미얀마를 위한 기도5 – 하나님 이 땅을 새롭게 하소서! (2편)

2021년 4월 9일

깊은 어둠 가운데 있는 미얀마의 상황이 장기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임시정부가 새로운 헌법을 발표하고 소수민족의 군대들과 힘을 모으고 있지만, 외부의 적극적 개입이 없다면 상황을 극적으로 전환시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 1988년 민주화운동 당시처럼 군부의 임시체제가 길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얀마 땅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새로운 미얀마를 기대하게 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군부라는 거대하고 막강한 대상과 맞서기 위해 미얀마의 모든 민족들이 각자의 벽을 넘어 연합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135개 이상의 종족으로 나눠져 살아온 미얀마가 하나되기 위한 첫걸음은 연합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 각자의 상처와 아픔, 조건들을 내려놓고 힘을 모을 수 있게 된 것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될 미얀마의 중요한 변화입니다.

두번째 변화는 불교라는 거대한 사회적 장벽이자 맹목적 믿음의 대상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채 군부를 용납하고 묵인해온 불교에 대해, 신뢰와 맹신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얀마 사회의 한 축인 종교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체계를 하나님께서 흔들어 무너뜨리고 계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미얀마 시민들이 자각하여 스스로의 미래를 걱정하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종교와 사회관습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도전하기 보다는 순응하는 것에 익숙했던 미얀마 사람들에게, 이번 사태는 스스로의 미래, 자녀의 미래를 위해 싸워야 하고 이것이 가치 있는 일임을 알게 된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진리의 빛을 이들에게 비추사, 이들을 자유케 해 가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4월은 미얀마의 새해인 띤잔(သင်္ကြန်, Thingyan)이 있는 달입니다. 띤잔의 의미는 “새롭게 됨(Changeover) 입니다. 축제 기간동안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묵은 더러움과 어둠을 씻어내고, 건강과 행복의 새로움으로 변화되는 것을 기원하는 때입니다. 2021년 특별한 4월에, 하나님의 은혜가 비처럼 내려, 이 땅의 구습을 벗어버리고 새롭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사진은 미얀마의 띤잔을 상징하는 노란꽃이 피어있는 만달레이입니댜.

 


기/도/제/목/

1. 종족간 이어져온 갈등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긍휼함으로 화해되게 하셔서, 미얀마 땅을 살아가는 이들이 서로 힘을 모으는 참된 연합이 일어나게 하소서, 이를 주관하는 민족의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소서.

2. 미얀마의 굳건한 불교와 전통신앙의 거짓됨이 드러나게 하셔서, 거짓되고 욕망 가득한 견고한 진이 무너지게 하셔서, 미얀마 땅을 하나님의 공의로 새롭게 하여 주소서.

3. 진리의 빛을 비추사 개인의 삶 가운데, 소망이 되어 주소서. 이 시간을 통해 미얀마 땅을 새롭게 할 이들이 준비되게 하셔서, 복음의 희망을 심어가는 일에 사용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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