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위한 기도3 – 하나님의 때에 이루실 새 날을 기다리며

2021년 3월 23일

비록 예전과 같은 대규모 시위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전 발생에 대한 우려와 함께, 여러 상황이 태풍의 눈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시위에 나서는 젊은 시민들도, 집에 머무는 대다수의 시민들도 막연한 두려움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군부의 압박과 힘 앞에,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음 세대에게 억압받는 세상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오늘의 젊은이들이, 시민들이 날마다 굳건히 일어서서 세 손가락을 높이 들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 땅의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소망가운데 머물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를 느낄 수 있도록 이 땅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갈등과 충돌을 속히 멈춰 주시옵소서. 이미 많은 이들이 생명을 잃었고, 부상당했으며, 수많은사람들이 검거되고 실종되었습니다. 이들의 다치고 상한 몸과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 치료가 임하여 몸과 마음의 상처가 속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충분히 공급 되어지게 하옵소서.

2. 이 땅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이 시간을 통해 소망을 빼앗아가는 불교적 세계관, 복수가 또다른 복수를 낳는 종족 간의 갈등, 힘과 물질을 독점하고자 하는 욕망, 이웃을 돌아보지 못하는 강팍한 마음들을 깨뜨려 주옵소서. 하나님의 법과 식이 기초가 되는 새로운 땅이 되게 하소서

3. 이 땅의 지도자들을 일깨워 주셔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국민을 사랑하는 이들을 세워 주옵소서. 임시정부를 세워가는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시민들의 편에 서서 일하게 하옵소서. 또한 그들을 통해 화해와 용서가 일어나게 하시고, 이를 통해 미얀마의 모든 민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방 정부가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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