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 개방과 자유의 상징, 나선시

2021년 10월 31일

나선시의 인구는 약 10만 명 정도이며, 북한에서는 개방과 자유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북한은 구소련이 붕괴한 이후 엄청난 경제적인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북한의 경제는 말 그대로 부도 상태 직전이었습니다. 무역 규모가 격감하게 되었으며, 해외의 식량원조 또한 중단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북한 정부는 러시아, 중국과 관련된 경제협력방안으로 두만강 개발계획을 통해 경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식 경제발전 모델을 기반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 유입을 최소화하고, 평양과 가장 거리가 있는 곳을 선정하여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을 세웁니다. 그렇게 하여 함경도 최북단에 있는 나진 선봉에 경제특구를 설치하게 된 것입니다.

이 지역은 북한의 대외경제개방 정책의 중요한 전초기지로서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입니다. 또한 북한 정부가 자유시장경제와 대외무역을 실험하고 경험하는 실험장 역할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나진선봉 자유 경제무역지대를 통하여 외국인 투자관련법이 실행되어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가 구축되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북한 정부는 향후 나선시를 약 30만여 명 규모의 국제도시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나선시는 경제 문화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선교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도시입니다. 외국 기업들에도 열려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기독 실업인들의 역할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현재는 유엔의 대북 제재와 코로나로 인해 사업들이 많이 중단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나선시를 통한 북한의 개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신의주를 비롯하여 더 많은 지역에 문이 열리도록 기도합니다.
  2. 다른 나라와 협력하고 경제개발정책을 세우는 일들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잘 진행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나선경제특구에 더 많은 건실한 외국 기업들과 기독 실업인들이 들어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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