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0. 가정교회, 제자도와 지도자 양성

2021년 10월 29일

P에스더의 교회와 성도의 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분명 빠르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강력한 시아 이슬람의 견고한 성 같지만, 내부적으로는 정부와 이슬람에 실망한 많은 국민이 있습니다. 그들의 공허한 마음에 복음은 위로와 소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슬람 외의 종교를 허용하지 않고, 기독교인을 국가 안보를 해치는 자로 간주하여 처벌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감시와 박해는 여전히 강력하여 성도들은 10명 미만의 가정교회로 비밀리에 모이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지금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본다면, 그들은 ‘제자도’라고 할 것입니다. 제자도는 모든 기독교인에게 중요하지만 새로운 성도들에게는 더욱더 도전입니다.

새로운 신자들이 이전에 독실한 무슬림이었던 명목상의 무슬림이었던, 그들의 사고방식과 습관은 이슬람의 가르침과 문화에 의해 오랜 기간 형성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배운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생각, 공적 공간과 개인적인 공간의 분리된 생각, 깨어진 가정환경으로부터 온 상처는 성도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성도를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살아가도록 도전하고 섬길 성숙한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지금 가정교회에는 잠재적인 좋은 지도자들이 있지만, 정부는 신학교와 훈련 프로그램 등 어떠한 기독교적 교육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굳건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 말씀으로 온전히 세워진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역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른 국가에서 이곳 가정교회 지도자를 위한 신학교와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단체들이 있습니다. 또한 비밀리에 현지에서 소규모 모임 형태의 신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해외의 검증된 신학교와 협력하여 교육이 진행되며 졸업을 하면 목회자 안수를 받습니다.

이들에게 특별한 하나님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1. 가정교회의 성도들이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기도합니다.
  2. 가정교회 안에 신실한 지도자들이 더 많이 세워지게 하시고, 이 일을 위한 신학교와 훈련 프로그램이 잘 준비되길 기도합니다.
  3. 박해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날마다 새 힘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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