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캄보디아의 철학이면서 생활입니다. 불심이 깊던 아니던 모든 국민은 불교 문화권에서 생활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태어난 아기의 이름도 승려가 지어주고, 부모들이 승려에게 공양하는 것을 보면서 자랍니다.
이처럼 캄보디아의 국교는 불교이지만 불교와 힌두교가 서로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잘 알 수 있는 곳이 불교 사원입니다. 불교사원이지만 각양각색 장식이나 형태는 힌두교의 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귀신과 정령들을 모십니다. 악령으로부터 가족을 지켜주는 ‘알레아’ 귀신에게는 설날인 쫄츠남과 추석인 프춤번에 향단을 설치하고 음식을 마련하여 제사를 지냅니다. 동네와 지역을 지켜주는 귀신인 네악따에게는 마을 입구의 큰 나무나 바위에 신당을 설치하여 향불을 피웁니다. 이렇게 함으로 악령이나 귀신의 피해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캄보디아 사람들은 신을 무척 좋아합니다. 자기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신이라면, 어느 것이나 믿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에는 한국의 이단들도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모르몬교, 통일교, 구원파, 하나님의 교회, 그리고 신천지 등 이단들의 활동도 주요 도시인 프놈펜, 바탐방, 씨엠립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르몬교는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무료 영어교육을 통해 포교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일교는 고위 정치인들과의 접촉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구원파 역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성경 세미나를 지속해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문화행사, 영어 캠프, 한국 캠프 등을 통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캄보디아 그리스도인들이 한국의 이단들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목회자들도 이단 모임과 집회에 참석하곤 합니다.
기도제목
-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과 그분의 대가 없는 구원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는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성령의 능력으로 십자가의 은혜가 전파되길 기도합니다.
- 교회들이 진리 안에 바로 서게 하시고, 이단 세미나를 통해 분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교회 공동체가 말씀으로 하나 되고, 삶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어 지역사회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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