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북한과 코로나19

2020년 10월 31일

2020년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리고 2020년 6월 28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천 만명을 넘어섰다.

북한은 세계보건기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격리자 수만을 보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평양사무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31일부터 4월 17일까지 북한에서 총 2만 5,139명이 격리 해제되었다. 북한 중앙비상방역지휘부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집계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으로 시설에 입소한 누적 격리자 수는 1만 5천명이 넘는다. 중국을 다녀온 입국자는 물론이고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까지 모두 격리했기 때문에 평안북도 격리자가 특히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데일리NK는 소식통에 따르면 누적 격리자 중 60% 정도의 인원은 시설 격리가 해제됐고, 35%는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월 22일부터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경을 폐쇄했으며,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 국정 과제를 기존의 경제건설에서 위생 방역 사업 및 보건의료 사업으로 우선순위를 조정하였다. 또한 위생방역 및 예방 사업에 자원을 우선 투입하는 등 유입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0년 최우선 과제로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선정하고 당 창건 75주년인 올해 10월 10일까지 완공할 것을 제시하며 모든 부문은 이를 위해 총력 집중할 것을 발표하였다. 통일연구원은 지난 2월 4일 연구 보고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협력과 재난공동대응>를 발표하고, 남북한 및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한 바 있다.


기/도/제/목/

 

1. 영양 부족과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여호와 라파께서 친히 손을 얹으사 고쳐주시고 생명을 주시도록 기도하자.
2.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북한의 문이 열리고, 예비하신 도움의 손길이 적시에 닿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현지의 선교사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모든 두려움을 물리치시며 강건하게 되도록 기도하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