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박해 속에서도 확산되는 복음

2020년 10월 26일

몇 년 전 외국에서 근무하며 복음을 접하게 된 C는 자신이 누리는 구원의 기쁨을 가족도 함께 누리길 소망하였다. 오랜 기간 기도로 준비하였던 가족 전도를 하기로 결심하고, 먼저 동생에게 복음을 나누었다.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이 만난 예수님에 대하여 나눌 때,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동생 또한 몇 년 전부터 하나님을 믿었으며 위성방송을 보며 혼자 예배를 드리고 있었던 것이다.

P에스더는 이슬람 이외의 종교에 자유가 없다. 하지만 정부와 이슬람에 실망한 이들의 마음에 복음은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신자들은 소규모로 비밀리에 모이는 지하교회의 성도가 되거나 홀로 위성방송을 보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세계기도정보에 따르면, 1979년 약 500명이었던 신자는 현재 50만 명으로 증가하였다고 본다.

*현지어 성경과 전도용 SD카드

 

정부는 신자들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자로 간주한다. 종교 경찰은 점 조직화 되어있는 지하교회를 잡기 위해 교묘하게 위장 신자로 장기간 있다가 한꺼번에 체포하곤 한다. 그래서 새로운 신자가 기존 교회의 일원으로 들어가는 것과 지하교회 간의 교류와 협력이 어렵다.

더구나 이곳에서 영적 지도자들을 양육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다. 발각된 신자들은 감옥에 가거나, 많은 금액의 보석금을 요구받는다. 석방 이후에는 이곳에서의 삶이 어려워 주로 외국으로 떠난다. 이곳에 사역하는 선교사들 또한 조사 명목으로 장기간 여권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추방을 당한다.


기/도/제/목/

 
1. 박해 중에 있는 신자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주님의 평안을 경험하도록 기도하자.
2. 지하교회 성도들이 지혜롭게 협력하고 양육 받도록 기도하자.
3.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해박한 좋은 영적 지도자들이 나오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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