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건강한 교회들이 자라나게 하소서

2020년 10월 11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 이후 수많은 선교사와 기독교인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인해, 오늘날 미얀마의 기독교는 굳건히 뿌리내려져 있다. 과거 군부독재로 인해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현재는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놀라운 속도로 복음의 진전을 이루어 가고 가고 있다. 오늘날 미얀마의 기독교는 8.2%에 이를 정도로 성장하였고, 그 중 복음주의 기독교는 4.8%를 넘어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얀마의 기독교는 예배당, 지역, 종족의 영역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가장 큰 종교인 불교를 믿는 비율은 78.1%에 달하며, 아직도 대다수의 미얀마인들은 복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불교와 군부 독재의 외부적 압력은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분열은 성장을 가로막는 또 다른 내부적 이유가 되곤 한다. 미얀마의 교회문화는 교단을 넘어서 ‘아띤도’ 라는 특별한 구조가 있다. 어려움의 시기에 서로 힘을 모아 돕는 교회들의 공동체를 부르는 말로 오늘날에도 교단 보다는 아띤도를 중심으로 교회들이 개척되고 사역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얀마 안에 있는 교회공동체인 아띤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몽유와에서 믿음을 지켜가는 교회

 

오늘도 미얀마의 길을 걷고 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자. 소망의 주님을 의지하며, 미얀마의 교회가 두려움을 넘어서 선교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복음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미얀마의 변화는 미얀마의 교회들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는 일들이 미얀마 교회 가운데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이를 통해 두려움을 넘어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자.
2. 미얀마 교회와 믿는 자들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기도하자. 교회의 성장에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게 하시고, 삶과 신앙의 성숙함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3. 미얀마 교회가 사회와 공동체를 최선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자.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증거되고, 십자가 복음이 전달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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