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일. 교외 지역에 개척되고 있는 학교

2020년 10월 8일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구원의 빛이 너에게 비치었으며, 주의 영광이 아침 해처럼 너의 위에 떠올랐다. 어둠이 땅을 덮으며, 짙은 어둠이 민족들을 덮을 것이다. 그러나 오직 너의 위에는 주께서 아침 해처럼 떠오르시며, 그의 영광이 너의 위에 나타날 것이다.~ 너의 아들들이 먼 곳으로부터 오며, 너의 딸들이 팔에 안겨서 올 것이다.(사60:1~4)

아무것도 없는 교외지역에서 개척되고 있는, 모든 것에 하루하루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고 있는 학교가 있다. 큰 사고 없이 1년을 마무리 짓고 있는 요즘(7월 학기종료),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문의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는 이들이 제법 많아졌다. 이 나라 어느 곳을 가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학교도 시간이 제법 지나니 사람들이 하나 둘씩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모여들고 있다.

학교가 위치한 이곳은 수도에서 타지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마을로 정부가 지정한 개발지역 중 한 곳이다. 마을 인구수는 1000여 가구로 추산되지만, 면적이 넓어 가구가 밀집되어 있지 않고 넓게 분산되어 있다. 국도를 따라 위치하기 때문에 접근하기는 쉽지만,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모든 길은 흙길이어서 우기철이 되면 크게 패인 웅덩이들이 생기고, 개울이 넘쳐 통행이 중단되기도 한다. 마을 내에 있는 학교는 국립초등학교 한개 (1~4학년 밖에 없음), 국립중고등학교 한개로 학생들 혼자 도보로는 등교하지 못하고, 대부분 부모님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등하교하고 있다.

이 나라는 25세 이하의 젊은층이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교육 사역이 많이 필요하며, 대부분의 교육서비스가 도심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교외지역의 학교는 더욱 장려되어야 한다. 이 학교는 유치원과 장애아동 통합교육,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점차 사역대상 범위를 지역사회로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기/도/제/목/

1. 학교에서 사용하는 주요 교과서가 성경을 중심으로 한 교재이다. 외국인 및 라오스 교사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유치원(초등학교) 학생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함께 일할 좋은 직원들을 보내 주시도록 기도하자.
3. 여러 단체의 선교사들이 동역하고 있는 이 학교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학생과 지역사회에 흘러 넘치도록 기도하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