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얀마 기독교의 미래 – 미얀마의 젊은 목회자들


묘민투는 지역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서양선교사로부터 복음을 받아들여 마을을 전도하고 교회를 세우셨다. 아버지 역시 할아버지의 대를 이어 지역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나, 마을 불교도들의 협박과 위협으로 성도들은 몇 명 남지 않았고, 아버지 역시 대부분의 시간들을 농사일에 쏟고 계시다. 존경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적 부터 목사가 되어 설교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이에 아버지의 소개로 대도시 양곤에 위치한 한국선교사가 운영하는 기숙사에 입학하여 자랐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다행스럽게도 선교사가 운영하는 교회의 부교역자로 일하고 있다.

묘민투의 꿈은 큰 교회에서 설교하는 담임목회자가 되는 것이다. 미얀마에서 큰 교회는 몇 개 되지 않는다. 묘민투는 복음이 없는 지역에 들어가 교회를 개척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받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걸 알고 있다. 교회를 세운다 해도 성도가 없어 가난과 핍박에 시달리는 게 두렵기 때문에 아직까지 주저하고 있다. 신학교 선배들은 외국 선교사들과 연결고리를 만들거나, 최대한 해외로 나갈 기회를 잡아 공부를 더 한 다음 해도 늦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해외로부터 재정후원을 받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계속 모임과 행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충고해 준다.

묘민투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 설교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서 계속 주저하는 자신의 모습이 답답하기만 하다.

미얀마의 긴 선교역사만큼이나 많은 신학교들이 매년 목회자를 배출해 내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교회의 증가는 더디기만 합니다. 사역자들이 교회를 개척하고 전도를 통해 공동체를 키워가야 하지만, 가난과 공동체의 핍박이라는 현실 앞에 주저 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도/제/목

1. 미얀마의 젊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셔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사역들을 감당해 가도록 기도합시다.
2. 환경의 어려움을 보기보다는 하나님이 은혜 주실것을 믿고,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사역자들 되게 하시고 이들을 기도로 재정으로 도울 수 있는 손길들을 보내주시길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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